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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팹]메디팹, 인큐베이터 기능 탑재된 3D 바이오 프린터 : [오가노 큐브]출시
2020-08-28




동물실험 대체 재생의학 플랫폼 기업 메디팹은 생체환경 조성 기능을 보유한 바이오 메디컬 전용 프린팅 ‘오가노 큐브(Organo Cube)’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오가노 큐브는 10월 중으로 DEMO 버전이 선 출시되어 기능과 편의성에 대한 사용자들의 직접 평가 과정을 거친 후 2021년 1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메디팹에 따르면 오가노 큐브는 특허 ‘펠티에 카트리지 히터 복합제어’가 적용되어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4 ~ 200 범위의 온도 제어가 가능해 재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주변환경에 민감한 생체재료와 줄기세포 바이오 프린팅을 위한 환경(CO2: 5%, 내부온도: 37, 습도: 80~100%)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바이오 프린터 디스펜서(Dispenser) 공압방식을 스크류방식(Screw type)으로 대체해 실용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오가노 큐브 개발자 박세준 선임연구원는 “기존 공압방식의 경우 압력제어가 원활하지 못해 정밀한 출력이 어렵고 불필요한 공간 차지와 소음이 크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며 “오가노 큐브는 스크류 익스투러더(Extruder)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를 극복하고 사용자의 편의성과 연구의 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가노 큐브는 3개의 익스트루더를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소재를 동시 프린팅 가능하며 1m 초정밀 출력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생체소재와 세포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클린룸 수준의 청정도 및 인큐베이터 환경 조성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어 오가노이드 연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체 생리활성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세포 실험에 맞는 환경제어와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개발을 진행했다”며 “오가노 큐브가 향후 바이오 메디컬 전용 프린팅 패러다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가노 큐브는 오는 9월 말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전시회에서 mini 버전의 시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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